영국의 항공서비스 전문 조사기관인 스카이트랙스는 전세계 600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벌인 서비스 등에 대한 종합 평가 결과,
고려항공에 유일하게 최하위 등급인 별 1개(최고등급은 별 5개)를 줬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50828/B20150828103205270.jpg)
<사진설명=고려항공이 지난 7월 새로 선보인 기내식인 김밥>
2012년부터 줄곧 최하 등급을 받아왔으니 아주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스카이트랙스의 평가 기준은 비행기의 노후화와 공항 탑승 편의, 기내 봉사 및 기내식 등으로
고려항공에 대한 자세한 평가 내역은 공개하지 않은 채 "별 1개를 받은 항공사는 평가 영역 전반에 걸쳐 형편없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스카이트랙스의 평가에서 별 5개를 받은 항공사는 한국의 아시아나항공, 중국의 하이난항공,
일본의 전일본공수항공(ANA), 홍콩의 캐세이퍼시픽항공 등이다.
한편, 유럽연합(EU)은 현재 고려항공의 역내 취항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고려항공을 `취항 금지 대상`으로 분류해오다가 2010년부터 `운항 제한 대상`으로 바꿨다.
북한이 2010년 러시아에서 TU-204 항공기 2대를 새로 도입하자 이들 항공기에 대해서만 제한적인 운항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고려항공은 현재 중국 베이징(北京)과 선양(瀋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태국 방콕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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