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입소 전 편지 공개 “응원해준 만큼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의 훈련소 입소 전 편지가 공개돼 화제다.
박유천은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이 글이 공개 되면 저는 훈련소에 있겠죠? 음, 반말로 해도 될까요? 그래도 우리 오래 알고 지낸 사이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유천은 “훈련소에 들어가기 전에 한 동안은 별 생각이 없다가 화보 인터뷰 등을 하면서 ‘아 내가 군대에 가는 구나’ ‘한동안 일을 하지 않는구나’ ‘꽤 오랜 시간 일을 쉰 적이 없었는데…’라는 생각이 들며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유천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 시기가 되면 군 복무를 해야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막상 그 시간이 오니까 실감이 안나더라고. 아쉬운 감정은 가지지 않기로 했어. 많은 팬들이 뭐가 제일 아쉽냐고 질문 했다고 들었는데 아쉬운 건 되돌릴 수 없는 건데 아쉬워하기보다는 오히려 고마운 일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좋겠더라고. 참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고 행복하게 일을 했구나 생각이 들었어”라고 말했다.
또 박유천은 “잘 표현을 못하고 말이 많지 않지만 마음속은 다 알고 느끼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어. 정말 고마워”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박유천은 “우리 팬들, 정말 감사하고 응원해준 만큼 무사히 잘 다녀올 테고, 입소 하루 앞둔 어제는 정말 뭐랄까 덤덤하기도 하고 기대감이 들기도 하고 기분이 좋았어.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경험 할 수 있으니까 좋더라고. 우리 잠깐 아니 꽤 긴 시간 볼 수 없겠지만 서로 각자 좋은 시간이 되서 나중에 더 한 뼘 자란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어. 안녕”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27일 입소한 박유천은 5주간의 군사 훈련을 받은 뒤 공익근무로 2년간 복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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