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코-이루세, 한국 화장품 중국 수출 지원 '맞손'

입력 2015-08-28 11:46   수정 2015-08-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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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이코 김성수 대표(좌)와 이루세 이주형 대표(우)는 27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이코가 해외전시회 한국관 주관사를 넘어 전시회 참여 브랜드의 수출까지 책임질 수 있는 회사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코이코는 27일 온·오프라인 유통진출 전문회사인 이루세 주식회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국내 화장품 및 뷰티상품의 중국 진출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코이코의 주사업인 해외전시회 주관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을 이루세에 추천, 거래선 확보에 따른 판매력 제고까지 서비스함으로써 전시회 참가에 따른 질적인 참가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이루세는 코이코를 통해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국 상품을 중국 내 유통망에 론칭함으로써 사업 규모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루세 이주형 대표는 "2015년 현재 이루세는 중국 유수의 유통망과 계약을 통해 한국 화장품 및 뷰티 상품을 공급, 중국 바이어들이 염려하는 카피 제품의 의식을 불식시킴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양사의 장점과 단점을 보완하고 중국 수출을 희망하는 한국 화장품, 뷰티 기업의 수출 활로를 열어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이코 김성수 대표는 "국내 기업에 있어 현재 해외 시장 개척을 필수"라며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에게 이루세의 유통과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중국 시장에 진입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코이코는 해외전시회 한국관 주관사로 전세계 25개 국가에 한국 뷰티 공동관을 진행해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내년에는 뷰티와 관련해 28개국 42회의 공동관 진행 및 유아용품, 의료기기 전시회 등 총 48회의 한국 공동관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이루세는 중국 현지에서 1억2,000만 인구의 광동성을 중심으로 중국 각 성에 이미 진출했으며 알리바바 등 기존 온라인 쇼핑몰뿐 아니라 3개의 자체 쇼핑몰도 운영 중이다. 이밖에 백화점, 약국, O2O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 한국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루세 이주형 대표는 광동성 보건식품 항업협회 중한 무역관리 위원회 주석이며 알리바바, 진동, VIP닷컴 등이 회원으로 있는 광동성 전자상거래 협회 중한 전자상거래 위원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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