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사 임직원 자기매매 개선안 내놓겠다"

김종학 기자

입력 2015-08-28 17:56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임직원 자기매매 제도가 선진국 수준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종합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 원장은 오늘(2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진 원장은 `에스키모인의 늑대사냥법`을 인용해 한국 자본시장이 현재 생존을 넘어 진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과 패러다임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에스키모인의 늑대 사냥법은 동물의 피를 바른 날카로운 창을 들판에 세워두고, 늑대가 창에 묻은 피와 창에 베인 자신의 피까지 계속 핧으면서 죽어가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진 원장은 금융투자업계가 임직원의 불건전한 자기매매, 금융상품의 불완전 판매관행, 금융사고를 유발하는 무리한 영업 등 시장과 투자자 신뢰를 외면한 영업행태를 스스로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금융투자협회도 업계와 함께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금융투자산업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 제고를 위한 고객중심의 영업문화 정착에 보다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회장은 "국민의 안정적 노후지원과 복리증진을 위한 금융투자산업의 역할과 책임이 더 커졌다"며 "철저한 내부통제를 통해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업계 자율성을 스스로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론회를 주관한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은 "금융부문의 개혁은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핵심 과제"라면서 "모험자본 공급과 안정적 노후자금 마련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자본시장의 개혁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는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계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의 사회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등 업계 관계자 등이 토론 패널로 참여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