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하다 웬 날벼락’, 지루성피부염 주의

입력 2015-08-30 11:57  



올해 대학생이 된 신윤정 씨는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친구들과 가까운 워터파크에 다녀왔다. 예상대로 워터파크는 사람들로 붐비었지만 모처럼 친구들이 모두 모인 자리인 만큼 다양한 물놀이를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문제는 워터파크를 다녀온 후부터다. 얼굴 곳곳에 울긋불긋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이후에는 기름진 노란 각질과 함께 가려움증이 생겼다. 신윤정 씨는 각질제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여러 차례 피부에 자극이 되지 않도록 각질 제거를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신 씨는 “평소 피부가 예민한 편이었지만 심각한 트러블이 있었던 적은 없었다”며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워크파크의 물이 문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각질제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각질이 많이 생겨난다면 안면형 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루성피부염은 장기간 지속되는 습진의 일종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나 얼굴, 그중에서도 눈썹이나 코, 입술 주위, 귀, 겨드랑이, 가슴 등에 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신 씨와 같이 초기에는 트러블 없이 울긋불긋한 증상만 나타나다가 점진적으로 홍반과 기름기 낀 노란 각질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심각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한방으로 각종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하늘마음한의원 대구점 황문제 원장은 “워터파크나 수영장 물에는 염산 등 각종 소독제와 사람의 몸에서 배출되는 다양한 오염물질들이 가득하다”며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나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이런 물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염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다 지루성피부염이 발병해 피부질환 치료한의원인 하늘마음한의원을 찾은 환자들이 상당수라고 황 원장은 말했다. 지루성피부염치료 병원 황문제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이 나타난 환부를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동시에, 피부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인 새는장증후군을 치료해야만 이후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영장 등 오염된 물에 노출되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지루성피부염 같은 피부병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면서 “새는장증후군을 앓으면 어떤 이유로 인해 몸속에 장내 유해균이 침투하는 것을 막지 못하게 되고, 혈액이 탁하면서 지루성피부염 같은 질환으로 표출이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장내 독소를 해독하고 피부표면의 열을 내려 새는장증후군과 지루성피부염 증상을 치료해야 한다고 황문제 원장은 말했다. 하늘마음에서는 유산균 생식과 프로바이오틱스4를 통해 장내 유익균의 비율을 높이는 동시에 독소 배출을 돕고 있다고 한다.

끝으로 지루성피부염 치료 하늘마음한의원 황문제 원장은 “장내 세균총이 정상화되면 지루성피부염 증상도 호전된다”면서 “지루성피부염 초기 증상을 단순 피부 트러블로 오인해 염증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은 만큼, 세심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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