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서울' 크로캅 출전, 론다 로우지는?

입력 2015-08-30 13:37   수정 2015-08-30 13:39

▲(사진=스포티비 캡처)


UFC서울 크로캅 출전, 론다 로우지는?

`하이킥 제왕` 미르코 크로캅(41·크로아티아)이 ‘UFC 서울’ 출전이 확정된 가운데 최강 여전사 론다 로우지(28·미국)의 셔츠도 눈길을 모은다.

론다 로우지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우데자네이루에서 LA에 도착하고 보니 깜짝 놀랐다”며 자신의 사진을 내건 셔츠 판매량에 감탄사를 내뱉었다.

2주간 1000장 판매를 목적으로 벌어진 로우지 셔츠 캠페인은 시작 24시간 만에 1만 3000장이 팔려나가 그녀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이 셔츠는 24.99달러(약 2만 90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사진 속 로우지는 막 잠에서 깬 듯 침대에서 일어나 머리를 매만지고 있다. 운동선수답게 스포츠 이너웨어를 입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특히 셔츠에는 로우지의 명언 중 하나인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나쁜 여자가 되지 말자.(Don`t be a D.N.B(Do Nothing BitXX)”가 적혀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서 2015년 발표한 ‘가장 지배적인 선수’로 선정된 로우지는 현재 UFC 여성부를 대표하는 절대 강자로 지난 2012년 8월 밴텀급 챔피언 벨트를 두른 이후 타이틀 6차 방어에 성공했다.

한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오는 11월 28일 열리는 ‘UFC 서울’은 정규대회보다 1단계 낮은 ‘파이트 나이트’ 시리즈로 치러질 예정이다. 국내 팬들은 "론다 로우지도 서울 대회에 올 수 있게 일정을 조정해달라"며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로우지는 내년 1월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서 열리는 UFC 195 메인 이벤트에 출격한다.

다음 상대로 확실시됐던 랭킹 1위 미샤 테이트(29)가 아닌 ‘랭킹 9위’ 홀리 홈으로 결정돼 UFC 안팎에서도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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