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316개 공공기관 중 20.6%인 65곳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했습니다.
올해 7월 말까지만 해도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공공기관은 11곳에 불과했는데, 한 달 새 54곳 늘었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43개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정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입니다.
공공기관들의 임금피크제 도입이 `급물살`을 탄 것은 정부가 임금피크제 도입 여부와 시기를 공공기관 경영평가 점수에 반영하겠다고 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부터입니다.
정부는 다음달 초 열리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임금피크제를 빠르게 도입하는 기관에 경영평가 때 최대 3점의 가점을 주는 방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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