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물농장 캡처) |
동물농장 똘이…세계에서 가장 똘똘한 개는?
SBS 동물농장 똘이의 `인간에 대한 충성심`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머리 좋은 개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개의 지능` 저자인 캐나다 스탠리 코렌 박사는 최근 애견 훈련 교관 19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가장 주의력 높은 견종으로 보더 콜리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코렌 박사는 "견종마다 지능에 차이가 있다"며 "가장 머리 좋은 개 1위는 보더콜리고, 가장 머리가 나쁜 개는 아프간 하운드"라고 밝혔다.
이어 “보통 개들은 165가지 정도의 ‘말’을 알아들으며 아주 똑똑한 개는 250가지에 이른다. `말’에는 사람이 쓰는 단어는 물론 사람의 손짓 명령과 휘파람 소리 등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개 지능 연구팀은 개가 숫자 5까지 셀 수 있다는 실험 결과도 전격 공개했다.
개와 인간 사이에 칸막이를 설치해 놓고 소시지 3개를 칸막이 뒤로 내려놓는다는 사실을 개에게 보여줬다. 이어 개 몰래 소시지를 하나 더 추가하고 칸막이를 제거하면 개가 `3개 있어야 하는데 왜 4개가 있지?`라는 듯 황당한 표정으로 소시지를 오래 쳐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험 방법은 원래 유아들이 숫자 세는 능력을 실험하기 위해 도입됐다. 따라서 개도 유아와 비슷한 지능을 갖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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