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스파이스의 보컬 김민규가 이끄는 스위트피가 오는 10월 3일 홍대 예스24 무브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스위트피는 한국 모던록 1세대인 델리스파이스의 중심 김민규가 활동하는 솔로 프로젝트. 스위트피는 델리스파이스와는 달리 어쿠스틱하고 개인적인 메시지가 담긴 내밀한 음악을 대중에게 선사해 귀를 사로잡아 늘 호평을 받고 있기에 모던락 팬들은 이번 공연 소식을 반기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모던락 팬들 사이에서 MUST-BUY 리스트에 올라있는 스위트피 정규2집 `하늘에 피는 꽃` 리마스터링 LP 발매를 기념하는 공연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뿐만 아니라 1-2부로 나뉜 공연구성으로 1부에서는 2집을 전반적으로 돌아보며 세션과 함께 어쿠스틱한 편곡이 돋보이는 무대를, 2부에서는 다른 앨범의 곡들을 포함한 다양한 노래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원곡보다 세련된 리메이크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던 `Kiss Kiss`, 김광석 원곡의 `잊혀지는 것`을 포함한 13곡의 수록곡들은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보석같은 트랙으로 이 노래들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번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공연을 주최하는 CJ E&M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10월 가을밤에 딱 맞는 콘서트"라며 "스위트피 특유의 감성과 멜로디가 어우러져 듣는 이의 감성을 두드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