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결혼식 서태지 외친 사연은?
이주노가 결혼식에서 서태지의 이름을 외친 것으로 밝혀졌다.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이주노는 과거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이주노와 아내 박미리 씨와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 이주노는 신부대기실에서 박미리 씨와 함께 인터뷰에 응했다. 박미리 씨는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어땠냐"는 질문에 "나보다는 오빠가 더 많이 신경을 써줬다. 오빠가 결혼식 준비를 알아서 해줬다"고 답했다.
이주노는 "딸 재이는 결혼식이 열린다는 사실을 아냐"는 질문에 "딸은 아직 어려서 말을 못 한다. 말은 하지 않지만 표정을 봤을 때 신이 난 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날 양현석은 이주노의 결혼식 소식을 접하고 한 걸음에 달려왔다. 양현석은 "난 지금 아이가 두 명이다. 첫째는 딸이고 둘째가 아들이다. 나보다 아이를 더 많이 낳아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오늘 결혼식에 오면서 서태지가 올 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아마 못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양현석의 예상대로 결국 서태지는 불참했다. 이주노는 결혼식 도중 사회 황현희의 제안에 따라 "태지야. 어디 갔냐"고 만세 삼창해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주노(본명 이상우·48)가 지인에게서 1억 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돼 시선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