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조직 개편...조직 30% 축소

신인규 기자

입력 2015-09-01 04:44  

대우조선해양이 조직을 기존 대비 30% 축소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기존 2총괄, 13부문, 56팀, 285그룹 이였던 조직을 1소장 (조선소장), 8본부, 39담당, 205부로 축소된 대규모 조직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전체 보임자의 40% 가량이 보임에서 물러나거나 신규 선임되는 등 큰 폭의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기존 조직들간 중복된 업무를 통합해 조직 운용 효율성을 강화하고, 창사 이래 최대 위기 상황에서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위기극복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대우조선해양은 설명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와 함께 기능별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체계를 강화하고, 조선소장제를 시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은“대규모 조직개편 등 회사가 발표한 자구안을 잘 이행하고, 이번 위기만 돌파한다면 회사는 한층 더 단단해질 수 있다”며 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조선해양과 관련 없는 자회사와 비핵심 자산 매각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임금피크제 강화 등 내부 체질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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