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이주노, '200억' 벌던 시절은 어디가고… '씁쓸'

입력 2015-09-01 00:00   수정 2015-09-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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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이주노, `200억` 벌던 시절은 어디가고… `씁쓸` (사진=방송화면캡처)

사기 혐의 이주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 활동 당시 수입이 눈길을 끈다.


이주노는 과거 케이블방송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했을 때 수익이 200억 원이 넘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MC가 "그룹명이 서태지와 아이들이니까 서태지씨가 돈도 더 많이 가져갔느냐"고 묻자 이주노는 "그렇다"고 솔직하게 답하며 "서태지와 아이들은 서태지가 없으면 만들어질 수 없었다. 전체적인 부분을 서태지가 끌고 갔기 때문에 양현석과 나는 전혀 불만을 갖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주노를 이달 12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주노는 지난해 1월 동업자 최모 씨에게 사업자금 1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이주노가 “1주일 안에 갚겠다”며 돈을 빌려간 뒤 갚지 않자 올해 4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이주노는 6월 중순 경찰에 출석해 “일부러 갚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이주노에게 변제 능력과 의사가 없다고 판단해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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