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노사가 합심해 안전운항 시스템을 강화에 나섭니다.
아시아나는 어제(31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에서 야마무라 아키요시 안전보안실장, 민성식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 위원장, 강성천 아시아나항공 열린 조종사노동조합 위원장과 안전운항 개선을 위한 `비행자료 분석 프로그램 위원회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위원회는 비행자료 분석을 통해 비행 중 발생 가능한 잠재위험요인을 찾아낸 후 교육을 거쳐 원천적인 위험요인 제거를 목표로 합니다.
노사양측 8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월 1회 이상 열리며, 익명으로 상정되는 실제 비행기록에 대해 심사하고 개선책을 해당 승무원의 개인 훈련 프로그램에 맞춤식으로 적용할 계획입니다.
야마무라 아키요시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은 “무기명으로 상정된 비행기록을 심사하기 때문에 처벌이 아닌 운항승무원의 기량을 높여, 안전운항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회사와 조종사 노조가 신뢰를 기반으로 하나가 돼 새로운 차원의 안전관리를 실시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