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모두 96개의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8월 31일 현재,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현황을 점검한 결과, 모두 96개 기관이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7월 12개 기관에서 8월 들어 96개로 급증한 것으로 약 30%의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마무리했습니다.
기재부는 한전과 한수원 등 에너지분야와 LH, 도공, 수자원공사 등 SOC분야 대형 공기업이 선도적으로 완료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96개 기관은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인한 절감 재원으로 내년에 모두 1,817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관의 임금 조정기간은 평균 2.7년이며 임금 지급률은 평균 1년차 79.6%, 2년차 73.2%, 3년차 68.5% 수준입니다.
유형별로는 공기업 21개(70.0%), 준정부기관 40개(46.5%), 기타공공기관 35개(17.5%)입니다.
기재부는 현재 2개 기관이 노사협약을 타결한 것을 비롯해 노사협의 중인 기관 55개, 도입안 확정기관 37개로 총 94개 기관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가로 앞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9월 중 공공기관 50% 도입을 목표로 연내 전 기관 도입을 위해 공기관 평가에 임금피크제 도입 여부를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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