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김상중 "세모자사건, 충격적이었다"...'스마일' 진술서 재조명

입력 2015-09-01 16:24   수정 2015-09-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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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김상중 세모자사건

힐링 김상중 "세모자사건, 충격적이었다"...`스마일` 진술서 재조명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상중이 화제인 가운데, 그가 언급한 세모자사건도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김상중은 지난 31일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룬 `세모자 사건`의 원본 영상을 봤는데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마이크가 꺼진 줄 모르고 아이들이 대화를 나누는데 아이들 표정을 보고 `14살 아이가 어떻게 저런 표정으로 연기를 할까`하고 놀랐다"고 세모자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최근 방송돼 큰 화제를 모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사건의 내용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월 세모자 사건의 어머니 A 씨(44)는 "남편이 흥분제가 든 약을 먹이고 남성들과 성매매하게 했다. 10대 두 아들(각각 17·13세)에게도 5∼6세 때부터 똑같은 일을 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편 B씨(45)와 시아버지(89), 지인 2명 등 4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인터넷을 통해 성적 학대 피해를 주장하던 세 모자는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 피해 상황을 호소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휴식 시간에 자리를 비우자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넌 아주 설득력 있었어" 등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때 마이크가 켜진 사실을 알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으며, 둘째 아들이 성폭행 피해에 대해 털어놓을 때 엄마인 A씨가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도 포착돼 의혹을 자아냈다.

범죄심리학 전문가들은 세 사람의 인터뷰 영상과 진술서에 대해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둘째 아들이 사건 진술서에 남긴 `스마일 마크`에 주목해 "범죄 피해를 진술하며 웃는 표정을 그리는 것은 진술 내용과 진술자의 감정이 다른 것"이라며 "둘 중 하나가 거짓말이란 건데, 그렇다면 스마일이 진실이다"라고 설명해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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