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FW 패션 트렌드, 강력한 레트로 '그래니 룩'

입력 2015-09-01 17:08  


이번 가을겨울, 복고 패션이 더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할머니`를 모티브로 한 `그래니 룩(Granny Look)`이 메가 트렌드로 떠오른 것이다. 이번 시즌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들은 할머니 옷장에서 막 꺼낸 듯 한 손뜨개 니트와 트위드, 벨벳 등 투박한 소재에 체크나 꽃 같은 고상한 프린트를 더한 의상을 대거 선보였다.



단, 그래니 룩이라고 해서 정말 할머니의 옷을 몰래 입고 나온 것처럼 보여서는 안 된다. 그래니 룩을 모던하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소재를 믹스 앤 매치하거나 빈티지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그래니 룩에 빠진 패션계 `세계 유명 패션 위크에서 빈티지 패션 대거 선보여`


사진=구찌(GUCCI), 레오나드(Leonard),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2015 FW 컬렉션 파리, 밀라노 등 세계적인 컬렉션은 이번 시즌 50~60년대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빈티지 의상들로 채워졌다. 구찌는 2015 FW 컬렉션에서 그래니 룩의 진수를 보여줬다. 커다란 리본이 달린 실크 블라우스에 플라워 프린트의 수트를 덧입거나 기하학 패턴의 더블버튼 코트를 매치했다.

레오나드는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프린트와 패턴을 활용해 고급스러운 그래니 룩을 표현했다. 플로럴 패턴의 니트 의상들이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그 중 심플한 실루엣의 하이넥 롱드레스는 고풍스러운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완벽한 룩을 완성했다.

마크 제이콥스의 런웨이에서도 다양한 체크와 플라워 패턴을 활용한 레트로 룩이 이어졌다. 울과 니트, 퍼 등을 주로 활용하면서 글리터 소재를 부분적으로 사용해 포인트를 주었으며, 복고 패션을 고딕 무드로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다.



#프린트, 패턴 아이템은 단색과 매치 `레트로풍 액세서리로 포인트`


사진=블라우스-오또다메 바이 꼬르뽀(otto d`Ame by Corpo), 팬츠-마소영(mah soyoung), 반지-몬드(Mond), 목걸이-먼데이 에디션(MONDAY EDITION), 안경테-질 스튜어트 바이 시원 아이웨어(JILL STUART by SEEONE EYEWEAR)

그래니 룩이라고 해서 촌스럽게 보여서는 곤란하다. 그래니 룩을 스타일리쉬 하게 표현하려면 과감함과 절제의 선을 적절히 지켜야 한다. 고풍스럽고 화려한 패턴의 아이템은 같이 매치하는 상의 혹은 하의를 깔끔한 실루엣의 단색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체 스타일을 빈티지한 느낌으로 연출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큼직한 유색 스톤의 반지나 브로치, 진주 목걸이 등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버사이즈 프레임의 뿔테 안경이나 금테 안경, 베레모 등의 아이템도 스타일링에 재미를 더한다.

#영화를 통해 영감 받은 룩도 인기


시크한 도시적인 감성에 섹시한 콘셉 브랜드 GGPX는 이번 시즌부터 세기의 패션아이콘 `마릴린먼로`의 영화 속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은 콜렉션을 선보일 것이며, 이에 따른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될 예정이다. 매장에서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Gentlemen Prefer Blondes, 1953)`,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법(How To Marry A Millionaire, 1953) 등 영화 속 마릴린먼로의 섹시하고 매혹적인 이미지를 그대로 살린 모노톤의 그래픽 티셔츠와 반짝이는 소재를 매치시킨 셔츠, 점퍼 등 다양한 상품이 지속적으로 출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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