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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김상중이 `힐링캠프`에서 세 모자 사건 영상에 대해 언급했다.
김상중은 31일 방송한 SBS `힐링캠프 500인`에 출연해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세 모자 사건을 언급했다.
김상중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룬 세 모자 사건의 경우 취재해 달라는 시청자 의견이 많아서 나도 궁금했다. 내용을 훑어봤는데 그동안 해왔던 나의 감으로 봤을 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사건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며 "그러나 진실이 무엇인지를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은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 나가기 전에 녹음을 하면서 모자이크 하기 전 원본 영상들을 봤다. 제일 충격적으로 본 장면은 피디가 나가고 나서 마이크가 껴져있는 줄 모르고 아이들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었다"라며 "모자이크 너머에 있던 아이들의 표정을 보고 너무 깜짝 놀랐다. `열네 살 먹은 아이가 저런 표정을 지으며 연기를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세 모자 사건은 2014년 10월 29일 얼굴을 가린 여성 이씨와 이씨 아들 허모 형제가 기자회견을 열며 알려졌다. 세모자는 남편 허목사와 할아버지 등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혼음, 성매매 등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하며 충격을 안겼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 모자 성폭행 사건의 진실-누가 그들을 폭로자로 만드나?`라는 편을 25일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 세 모자는 제작진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카메라로 촬영하는 줄 모르고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넌 아주 설득력 있었어" 등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둘째 아들이 성폭행 피해에 대해 털어놓을 때 엄마인 A 씨가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도 포착돼 의혹을 자아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