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깊어진 가운데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난 8월24일 이후 최대 낙폭입니다.
현지시간 1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69.66포인트, 2.84% 하락한 1만6058.35에, 나스닥지수는 140.40포인트, 2.94% 밀린 4636.10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58.33포인트, 2.96% 밀려난 1914.85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9월 제조업,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된 가운데 미국 제조업 지표도 기대 이하로 집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키운 탓입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가 선진국의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지적한 점도 부담이였습니다.
이 가운데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발언에 지수는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그는 "물가는 여전히 미약하지만 고용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 조건을 대체로 충족했다"고 말하며 시장에 미국 금리 인상 시점이 임박해오고 있다는 불안감을 안겼습니다.
국제유가가 하락으로 돌아선 가운데 엑손모빌이 4% 이상 내렸고, 애플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GM, 포드 등 자동차주도 일제히 내렸고, 넷플릭스도 8%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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