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부탄가스 폭발' 용의자는 누구? 10시간 만에 잡고 봤더니 '충격'

입력 2015-09-02 09:11  



서울 양천구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부탄가스를 터뜨리고 도주한 중학생이 사건 발생 10시간 만에 검거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1일 현주(現住)건조물 방화 등의 혐의로 서울 송파구의 한 공원에서 중학교 3학년 이모군(16)을 붙잡아 압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천구의 한 중학교에서 소형 부탄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 충격으로 교실 창문과 출입문, 벽 일부가 부서져 교실 밖 복도 쪽으로 튕겨 나갔다.
사고 당시 해당 학급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체육수업 중이어서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군은 3년 전 이 학교에서 다른 학교로 전학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군이 학교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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