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종노조연대가 9일 공동파업에 돌입합니다.
조선업종노조연대는 2일 공동파업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임단협 요구`를 쟁취하기 위해 오는 9일 조선사 노조들이 뭉쳐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동 파업에는 현대중공업노조와 대우조선노조 등 9개 노동조합이 참여합니다.
정병모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은 "경영진들이 부실경영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고, 불성실한 태도로 노사협상을 파국으로 몰고갔다"며 "9일 공동파업을 통해 요구를 관철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정 위원장은 "대화의 여지는 열려있기 때문에 공동파업 전에 경영진들이 성실하게 협의에 임하고, 수용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한다면 공동파업 수순을 밟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파업은 9일 각 사업장에서 4시간씩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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