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비정상회담 캡처) |
자녀 결혼비용이 온라인 상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2일 대한민국 자녀 혼인 비용에 관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총 1200명을 대상으로 결혼시 지출한 금액을 조사했다.
그 결과, 시아버지의 53.5%, 시어머니의 56%가 아들 결혼으로 지출한 비용이 8000만원 이상으로 밝혀졌다. 또 2억원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도 각각 10%와 12.5%를 기록했다. 친정부모는 6천만원 이하 지출이 70%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런 가운대 초식남과 건어물녀 뜻도 관심을 모은다.
`초식남`은 지난 2006년 일본 작가 후카사와 마키가 처음 사용하면서 알려진 용어다. 순한 초식동물에 빗대어 혼자 있기를 즐기며 연애와 결혼엔 관심이 없는 20~30대 젊은 남성들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건어물녀`는 2007년 7월 일본 드라마 `호타루의 빛`에서 나온 용어로, 고독을 즐기는 여성을 뜻한다. 직장에서 인정 받지만, 집에 오면 맥주에 건어물을 씹으며 고독을 즐기는 여성들로, 초닉남과 마찬가지로 연애에 관심이 없다.
특히 치열한 경쟁 사회에 몸과 마음이 건어물처럼 말라 결혼 생각을 잊는 여성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