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또 하락…상하이지수 0.2%↓

김종학 기자

입력 2015-09-02 17:19   수정 2015-09-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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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가 중국 경기둔화와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에 일제히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일 전거래일보다 6.46포인트 0.2% 내린 3,160.17로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중국 선전증시는 전거래일보다 33.82포인트, 1.98% 하락한 1,673.95를 기록했습니다.

홍콩거래소에 상장한 중국 기업으로 구성된 홍콩H지수는 장중 1% 중반의 낙폭을 모여 9,310선까지 밀렸습니다.

대만증시는 오후들어 장중 0.2% 상승한 8.035선에서 움직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전날 발표된 제조업 지표 부진 여파에 4% 급락 출발했지만 장중 꾸준히 낙폭을 줄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이날 중국 금융당국이 증권사를 통한 증시안정기금 조성 추진 소식과 우량주에 대한 저가 매수에 장중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가운데 일본 닛케이지수는 오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어제보다 70.29포인트, 0.39% 내린 18,095.40을 기록했습니다.

닛케이지수도 이날 방향성 없이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오는 4일로 예정된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증시 변동의 한차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 여부에 따라 이달 중순으로 다가온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도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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