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호, '사임당' 합류...미친 악역 보여준다

입력 2015-09-02 18:36   수정 2015-09-02 19:38


최철호가 내년 상반기 최대 기대작 SBS ‘사임당, the Herstory’에 합류, `미친 악역`의 끝을 보여준다.
최철호는 이영애의 11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관심 받고 있는 ‘사임당’에서 민치형 역을 맡아 사임당(이영애)과 대립각을 세울 예정이다. 민치형은 동물적인 정치 감각을 가지고 있는 인물. 이영애의 라이벌인 휘음당(오윤아)의 남편이자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사람도 죽일 수 있는 서슬퍼런 악역이다.
최철호는 음모를 꾸미고 모략을 펼치며 사임당을 위기에 몰아넣을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미친 악역`을 많이 했던 만큼 극의 긴장감을 발휘하는 연기를 보여주는 최철호가 민치형을 맡았다는 소식은 ‘사임당’의 기대를 높였다.
한편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연출은 ‘태왕사신기’ ‘비천무’ ‘탐나는 도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를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상호 PD가 맡는다. 대본은 ‘앞집여자’, ‘두번째 프로포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로 여성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박은령 작가가 집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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