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엘리스 자오) |
자녀 결혼비용…결혼 후 변한 남편?
자녀 결혼비용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성 가족부는 2일 대한민국 자녀 혼인 비용에 관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총 1200명을 대상으로 자녀가 결혼했을 때 지출한 금액을 조사했다.
그 결과, 시아버지의 53.5%, 시어머니의 56%가 아들 결혼 시 지출한 비용이 8000만 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또 2억 원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도 각각 10%와 12.5%를 기록했다.
친정 부모는 6천만 원 이하 지출이 70%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런 가운데 결혼 전후 남편의 문자 메시지 변화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과학자 엘리스 자오는 지난해 남편과 자신이 주고받은 문자를 분석해 결혼 전후 문자 내용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발표했다.
엘리스 자오에 따르면 연애 기간에는 `자기야`를 많이 썼다. 또 서로의 이름이나 사랑 단어도 곧잘 구사했다.
그러나 결혼 후에는 사랑 대신 `OK` 단어 사용이 늘었다. 또 ‘집’, ‘저녁밥’ 등의 단어를 자주 사용했다.
결혼 전후 문자 전송 시간도 변화가 있었다. 연애 시절에는 오후 3시부터 새벽까지 문자를 보냈다. 반면, 결혼 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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