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실황 <가면무도회> 개봉

입력 2015-09-03 11:38  


[한국경제TV 이송이 기자] 메가박스가 이탈리아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의 <가면무도회> 실황을 9월 12일 개봉한다.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은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의 고대 로마 유적인 아레나 디 베로나(Arena di Verona)에서 매년 6월에 열리는 세계적인 오페라 축제다. 1913년 베르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처음 개최된 후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베르디, 푸치니, 로시니 등 이탈리아 대표 작곡가들의 다양한 오페라를 선보인다.
이번에 메가박스에서 개봉하는 작품은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가면무도회> 2014년 실황으로, 세계 최대의 야외 오페라 하우스인 베로나 원형 극장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무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보스톤의 총독 리카르도는 자신의 비서관이자 친구인 레나토의 아내, 아멜리아를 남몰래 사랑한다. 아내와 리카르도의 관계를 의심한 레나토는 복수를 다짐하고 가면무도회에서 리카르도를 칼로 찌른다. 죽음의 순간 리카르도는 아멜리아의 결백과 레나토의 사면을 선언하고 숨을 거둔다. (12세 관람가, 145분)
안드레아 바티스토니 지휘의 활기 넘치는 음악 아래 리카르도역의 테너 `프란체스코 멜리`와 아멜리아역의 프리마돈나 `후이 헤`가 환상적인 화음을 선사한다. 고풍스러운 돌기둥 건물과 화사한 의상, 베로나의 밤을 수놓는 불꽃놀이 등이 선사하는 화려한 볼거리 역시 클래식을 사랑한다면 놓칠 수 없을 것.
특히 이번 <가면무도회>에서는 외국인에게 쉽게 무대를 내주지 않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에 한국인 최초로 오른 테너 최승필의 흡인력 있는 아리아를 만날 수 있으며, 마이크 없이 아레나의 돌에 부딪혀 내는 풍부하고 웅장한 사운드를 영화관의 음향 시스템을 통해 현지에 있는 듯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 서명호 팀장은 "메가박스는 세계 유수의 극장 공연 및 클래식 페스티벌을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며 "가을에 어울리는 오페라 <가면무도회>와 로마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아레나 디 베로나 극장의 압도적인 자연 음향 시스템을 영화관에서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가면무도회>는 10월 23일까지 코엑스, 목동, 신촌, 킨텍스, 분당, 대구, 광주, 해운대 등 8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티켓 가격은 일반 3만원, 청소년은 1만5천원이며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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