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株 하반기 성장, 기대와 우려 사이

입력 2015-09-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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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 이슈 진단
전화 :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대중국 수출 성장세는
7월 기준으로 전체 수출은 약 40%가 성장하면서 1분기 성장률 대비 둔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중국에 수출되는 금액도 1분기 대비 성장률이 둔화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최근 중국내수침체와 화장품 세관통과 규정강화 영향이 단기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국내로 들어오는 인바운드 측면에서도 중국인이 7월에 25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 63% 감소하며 최악의 국면을 맞이했다.

중국 인바운드 수요 현황은
메르스의 공식적인 종식선언 이후 점진적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예상했지만 현재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최근 화장품 업종을 비롯한 일부 업체는 메르스 발생 직전 수준까지는 회복된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반기 실적 전망은
하반기실적에 대해 화장품산업의 성장모멘텀이 완만한 회복세로 판단된다. 밸류체인 측면에서 매출액 성장은 대형브랜드 업체와 ODM, OEM업체의 외형성장이 상당히 견조하다. 반면 원료업체는 상대적으로 외형성장이 부진해 브랜드업체와 ODM, OEM업체 선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 브랜드 업체보다 ODM, OEM업체의 안정성이 높다. 하지만 브랜드 업체의 최근 실적실적변동 확대된 것은 메르스에 의한 것이므로 수요회복 후 확장기에 진입하면 영업 레버리지가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밸류에이션 논란 해소되나
최근 벨류에이션 수준을 살펴 보면 아모레 퍼시픽은 1분기 수출 및 수요가 정점이었는데 당시 1분기 시점에 대한 실적의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이 부여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메르스가 발생하면서 수요가 약해져 주가하락으로 이어졌다. 메르스 이후 수요회복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실적이 재고되면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부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변동성 확대 구간 투자전략은
중국에서 2014년도 출국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체 인구대비 약 7%밖에 되지 않는 수준이며 국내로 유입되는 인구도 전체 출국인구 중 차지하는 비중이 약 10% 미만이기 때문에 향후 중국에서 국내으로 유입되는 입국자 수가 증가할 것이며 수혜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중국경기둔화와 미국경기의 더딘 회복 등 단기적으로 시장의 방향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 동안 주도주 역할을 했던 화장품의 변동성이 확대된 것은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변동성이 확대된 구간에서는 국내 내수침체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고 오히려 중국 현지로컬에서 견조한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 종목
아모레퍼시픽코스맥스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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