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박테리아vs뇌먹는 아메바, 어느게 더 치명적일까?…"한국도 안심 못해!"

입력 2015-09-03 14:52   수정 2015-09-03 14:54


식인박테리아vs뇌먹는 아메바

일본에서 `식인박테리아`가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뇌먹는 아메바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3일까지 일본에서 식인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가 291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감염자 273명을 뛰어넘은 것으로, 특히 일본에서 해당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사상 최대치이며, 사망자도 올해 6월까지 71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식인박테리아`로 일컬어지는 이 박테리아는 `급성 전격성형 용혈성연쇄구균 감영증`이라는 치명적인 세균으로, 치사율이 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감염되면 식중독 증세를 시작으로 면역이 약한 임산부나 만성질환자 등은 손발이 썩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치사율 높은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된 사망자가 또 다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14살 수영선수가 훈련을 하다가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숨졌다.
`뇌 먹는 아메바`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로 불리는데, 아주 드물게 원발성 아메바 수막 뇌염(Primary Amebic Meningoencephalitisㆍ PAM)이라는 감염증을 일으킨다.
주로 오염된 물에 기생하는 `뇌 먹는 아메바`는 수영하는 사람의 코를 통해 뇌에 침투한 뒤 세포를 파먹고 뇌를 붓게 해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
사람이 감염되면 초기에는 목이 뻣뻣해지고 두통과 열병, 구토 등에 시달리다가 나중엔 뇌 손상으로 환각증세와 행동이상, 마비 증세를보인다.
감염 후 사망에 이르는 기간은 1~9일이다.
1952년 이래 조사에서는 총 133명이 이 병에 걸려 고작 3명만 살아남았다. 치사율은 97.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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