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넛, 인스타그램에 음부 간접노출 ‘기행’…논란 즐기나?

입력 2015-09-04 16:40  


블랫넛 인스타그램


성행위 퍼포먼스, 여성비하 등 각종 논란을 일으켰던 래퍼 블랙넛(본명 김대웅)이 이번엔 SNS에 노출사진을 올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블랙넛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9/8 0시 ‘가가라이브’”라고 자신의 신곡을 홍보하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블랙넛은 하의를 무릎까지 내린 채 카메라로 자신의 성기를 촬영하는 모습이다. 주요부위는 의자 팔걸이로 교묘하게 가렸다.

블랙넛의 ‘기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 4’ 예선에서는 경연을 통과한 뒤 하의를 내리고 속옷을 노출했다. 또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죽부인 퍼포먼스를 펼치는가 하면 욕설과 선정적 내용으로 가득한 가사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다.

블랙넛의 음악을 칭찬한 배우 고경표가 누리꾼들의 애먼 집중포화를 맞는 등 부작용을 일으킨 가운데, 블랙넛은 반성의 내용을 담은 자기성찰의 랩을 선보이며 논란을 일부 잠재웠다. 하지만 이번 사진으로 인해 그의 진정성 없는 반성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블랙넛 신곡 홍보도 좋지만 이건 좀” “블랙넛 논란을 즐기는 듯” “진짜 일베 회원 아니야?” “블랙넛 왜 이러세요” 등 싸늘한 반응 일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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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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