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좋은 일자리 구하지못한 청년 10년내 15% 감축 합의

입력 2015-09-05 16:46  



주요 20개국, G20이 청년고용 확대를 위해 국가별로 좋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의 비율을 10년내 15% 감축하는 목표를 정상회의에서 채택하기로 합의했습니다.

G20은 현지 시각으로 4일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재무·고용장관 합동회의에서 10년 뒤인 오는 2025년까지 `취약청년` 비율을 현재보다 15%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취약청년`이란 청년 가운데 저숙련자와 일하지 않고 교육이나 훈련도 받지 않는 니트족(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비공식 노동자 등을 포함하는 개념인데, 이 취약청년 개념을 적용하면 우리나라는 현재 15∼24세 니트족이 전체 청년 중 14.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렇게 좋은 일자리를 얻지 못한 취약청년 비율을 오는 2025년까지 12.3%로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G20은 오는 11월 안탈리아 정상회의에서 이런 청년고용 확대 목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G20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가별로 강한 성장이 뒷받침돼야 하며, 구조개혁과 성장친화적 재정정책, 세제 지원, 인프라 투자 확대 등 전방위적인 정책추진이 뒷받침돼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또한 청년과 여성 등 일자리를 찾기 쉽지 않은 취약계층에게 충분한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도 공감했습니다.

이와함께 소득불평등 문제에 대한 우려는 신흥국에서 대체로 높지만 대부분 선진국에서도 확대 추세라고 G20은 진단하고 소득불평등 해소를 위해서라도 일자리 창출이 우선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함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회의에서 "저성장 기조로 예전만큼 일자리가 창출이 되지 않는 경제 환경이 됐다"면서 "앞으로는 노동시장을 비롯한 구조개혁을 통해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경제로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 노동개혁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를 줄이는 한편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경제구조로 전환하려는 시도"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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