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성들 안티에이징에 관심 가지면서 선케어 시장 성장

입력 2015-09-0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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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에이징? 선케어가 먼저!"

최근 싱가포르 화장품 시장에서 자외선차단제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시장 규모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싱가포르 화장품 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에서 환경적인 요인과 함께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 증가가 선케어 시장 성장 요인으로 분석된다.

먼저 적도 북쪽에 위치하여 자외선 관련 질병의 발병 가능성이 높은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8번째로 피부암 발생율이 높은 국가로, 피부암 등 질병 발생을 완화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가 이뤄짐에 따라 선 케어 제품 판매가 높아졌다.

또한 싱가포르 현지 여성들의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부 노화 방지를 위해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싱가포르 시장에서는 기본 기능의 선크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위에 사용가능한 선케어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싱가포르 뷰티 매거진인 `허월드플러스(Her World Plus)`는 단순히 얼굴과 목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이 아니라 다른 부위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양한 선케어 제품 중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헤어 케어와 선케어를 접목시킨 제품이다. 아베다의 헤어 미스트와 알터나(Alterna) 선 케어와 머리카락 보호를 위한 제품, DrGL의 자외선 차단 미스트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최근 자외선 차단 기능이 대두됨에 따라 눈가 피부와 각막을 보호하기 위한 선케어 제품도 등장했다.

다크서클의 여러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자외선 노출이기 때문에 적절한 자외선 차단제로 눈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시세이도와 키엘의 제품이 있다.

손과 입술에 바르는 자외선 차단 제품도 등장했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생기는 검버섯, 주름, 건조함을 막기 위해서는 얼굴과 몸뿐만 아니라 손도 자외선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들 제품의 설명이다.

손은 자주 씻는 부위이기 때문에 간편하게 뿌릴 수 있는 스프레이 제형이 인기며, 입술은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이 부족하기 때문에, 햇볕에 타기 더욱 쉽다. 따라서 현지 매체는 입술의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진 제품 사용을 권했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싱가포르 선케어 시장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특히 단순한 페이스용 자외선 차단제뿐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체 각 부위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이러한 부분을 적용한 제품을 통해 싱가포르 시장을 공략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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