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돌고래호 (사진=연합뉴스tv캡처)
추자도 돌고래호 전복, 시신 2구 `몸에 아이스박스 묶여`…사고 원인은?
추자도 인근에서 돌고래호가 전복된 채 발견됐다.
6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5분께 제주 추자도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돌고래호가 뒤집힌 채 발견돼 3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생존자 3명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나, 현재 10여 명이 실종 상태. 이 가운데 시신 2구가 전복된 배와 다른 곳에서 발견됐다.
특히 사망자 몸에는 아이스박스가 묶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돌고래호는 어제 오후 7시쯤 제주 추자도 신양항에서 전남 해남군 남성항으로 출항한 뒤 30여분만에 연락이 두절됐다.
배에는 선장 김모씨와 낚시 관광객 18∼19명이 탄 것으로 추정됐다.
해경은 기상악화에 무리한 출항이 문제인 것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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