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소여의 모험 '마크트웨인'‥"소설보다 브래지어에 관심?"

입력 2015-09-06 11:49   수정 2015-09-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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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소여의 모험 `마크트웨인` 소설보다 브래지어


마크트웨인, 서프라이즈

천재작가였던 마크 트웨인은 오히려 발명을 더 좋아했다.

9월6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브래지어 후크를 발명한 마크 트웨인의 사연이 소개됐다.

오늘날 작지만 위대한 후크의 발명으로 여성들은 편리함을 얻게 됐다. 이 후크의 발명자는 미국의 대문호 마크 트웨인이었다.

글을 쓰던 마크 트웨인은 어느 날 아내의 브래지어 끈 묶기를 돕다가 문득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당시 여성들의 브래지어는 현재완 달리 끈으로 묶게 돼 있었고, 때문에 혼자서 입기도 힘들었고 입고 벗는데 오래 걸리는 등 불편함이 컸다. 이에 마크 트웨인 머릿 속엔 아이디어 하나가 떠올랐고, 마크 트웨인은 이를 직접 만들어보기로 결심했다.

얼마 후 마크 트웨인이 만든 건 후크가 달린 브래지어였다. 한쪽 끝엔 갈고리를, 다른 쪽 끝엔 걸이를 걸어 양쪽을 연결함으로써 쉽게 걸고 뺄 수 있을 뿐 아니라 한 번 걸면 잘 빠지지 않도록 만든 것이다.

마크 트웨인은 곧바로 후크에 대한 특허를 받았고, 발명가로 이름을 올렸다. 그날 이후 마크 트웨인은 발명가로 새로운 꿈을 꿨다.

그러나 마크 트웨인이 만든 브래지어 후크는 당대시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했다. 사실 브래지어가 본격적으로 쓰인 시기는 1900년대 일로, 당시 여성들은 브래지어보단 코르셋을 더 많이 착용하고 있었다.

결국 마크 트웨인은 마지못해 글을 다시 쓰기 시작했다. 그때 쓴 클 작품이 바로 `톰 소여의 모험`, `왕자와 거지`였다. 마크 트웨인은 인세로만 4천달러를 받았을 정도로 작가로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그 후 마크 트웨인은 교류유도전동기 등을 발명했던 니콜라 테슬라를 만나 또다시 발명에 빠져들었지만 결국 파산을 선언하고 말았다.

이같이 천재 작가였지만 발명을 더 좋아했던 마크 트웨인. 안타깝게도 그의 발명은 당대 인정 받지 못했지만 그 실패 덕에 명작이 탄생했고, 마크 트웨인은 위대한 작가로 역사에 남게 됐다.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캡처)

마크트웨인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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