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 문제는 노사정의 타협 대상이 아니"라고 못박은 가운데 임금피크제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에 관심이 쏠린다.
바른사회시민회의가 최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1천명에게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 54.9%가 "매우 시급한 과제라서 강한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정부가 과도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31.9%, "잘 모른다" 또는 무응답은 13.2%였다.
`근무기간에 따른 임금결정`(연공서열식 임금체계)에 대해선 73.4%가 "오래 근무했다고 해서 무조건 많이 받는 건 부당하다"고 답했다.
"오래 근무한 사람이 많이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답한 비율은 25.1%, "잘 모르겠다"는 1.5%다.
설문 대상자의 81.2%는 `고령화·세계화 등으로 경영환경이 변화하면 근로조건 변경도 유연해져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를 선택했다.
"동의하지 않는다"의 비율은 15.5%였다.
`저성과자 퇴출이 가능해지도록 일반해고 요건을 개선하고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동의한다"고 답한 비율(73.2%)이 "동의하지 않는다"(20.5%)를 선택한 비율보다 높았다.
★ 무료 웹툰 보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