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췬(Jin Liqun)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지명자가 총재 지명 후 첫 번째 일정으로 8일부터 이틀간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지난달 24일 총재지명자(President-designate)로 선출돼 올해말이나 내년초 AIIB 창립총회에서 총재로 선출될 예정인 진 총재지명자의 한국 방문은 AIIB 회원국 순방 일정 중 첫번째로, 방문 중 우리 정부와 기업, 금융기관과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특히, AIIB 설립을 계기로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등에 대한 국내외 기업과 금융기관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AIIB 최고경영자와의 만남의 장이 마련돼, 향후 인프라 사업에서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8일(화) 진 총재지명자와의 면담을 통해 한국정부와 AIIB의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아시아 인프라 개발에 경쟁력이 있는 한국기업ㆍ금융기관과의 적극적 협력은 물론 한국 우수인재들이 AIIB내 다양한 직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오는 9일(수)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될 기업ㆍ금융기관 간담회에서는, 진 총재지명자가 AIIB 출범의 의의와 기존 국제개발은행과의 차이점, 향후 운영방향과 추진일정 등을 설명하고, 기업인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AIIB 사업 참여와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외에 진 총재지명자는 인프라 관련 국내 기업과 정책금융기관 최고경영자와의 개별면담을 통해 상호 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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