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직장 폐쇄, "불가피한 선택이었다"...왜?
금호타이어 직장 폐쇄 소식에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 6일 금호타이어 직장 폐쇄 확정 지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금호타이어 직장 폐쇄와 관련해 지난 6일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직장폐쇄를 단행하게 됐다"며 "어려운 경영 상황에서 노조의 무리한 파업으로 손실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사측은 이날 직장폐쇄 사실을 노조와 조합원들에게 통보했다.
이어 광주광역시와 전남 곡성, 경기 평택 등 3곳에 있는 공장 정문을 봉쇄해 노조원들의 출입을 제한 시켰다.
직장폐쇄는 노조의 파업권에 대응하는 사측의 권리로 파업 손실이 경영에 위협을 주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조업 상태를 유지하고 시설물 파손을 막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올해 임단협에서 내년 임금 인상률, 임금피크제 도입, 성과급 지급 등을 두고 협상을 벌여왔다.
지난달 17일 전면 파업에 들어간 노조는 이날까지 21일째 파업을 상태이다. 이는 1994년 이후 21년 만에 최장기로 이어지고 노조 파업이다.
한편, 사측은 "전면 파업에 따른 매출 손실액이 940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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