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업분석보고서 발간지원(KRP)`은 금융위원회가 지난 4월 발표한 `코넥스시장 활성화 방안`의 주요 추진사항입니다.
중소기업 전용시장인 코넥스시장은 그동안 공시의무 축소 등 기업부담 완화에 비중을 두고 운영된 탓에 역으로 투자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왔습니다.
실제 코넥스 분석 보고서는 2013년 7월 시장 개설 이후 작년말까지 31건에 불과했고,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의 분석 보고서는 6천418건이었습니다.
거래소는 오는 18일까지 코넥스 시장 전 상장 기업 중 보고서 발간을 희망하는 상장사의 신청을 받은 뒤, 다음달 1일과 2일에 걸쳐 리서치기관에 신청 기업을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리서치기관이 해당 기업에 대한 보고서를 내면 거래소가 리서치기관에 보고서 발간비용 전액을 지원해줍니다.
거래소는 3·4분기 결산시점을 고려해 오는 11월까지 보고서를 발간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발간된 보고서는 코넥스 홈페이지(konex.krx.co.kr) 등을 통해 무료로 제공됩니다.
거래소는 "코넥스 홈페이지를 통한 무료 정보제공으로 코넥스시장에 대한 정보 접근성 및 투자 관심도가 증가할 것"이며 "코넥스 기업도 리서치기관의 전문적인 기업 분석 결과를 향후 투자유치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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