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 날씨예보
절기상 백로(白露)인 8일(오늘) 전국이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낮 기온은 여전히 더운 편이라 일교차에 따른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중부지방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겠다.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도 영동은 가끔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인다.
서늘했던 아침과는 달리 한낮엔 서울 29도, 청주와 대전 28도로 꽤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부산 26도 등 남부지방도 아침보다 기온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엔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주 후반으로 갈수록 가을에 성큼 다가서겠다. 수요일인 9일(내일)에는 밤에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목요일과 금요일엔 동해안에, 토요일에는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전북지역에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은 이렇게 일교차 큰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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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