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씹어야 건강해 진다! 노인 건강을 위한 치아관리 꿀 Tip

입력 2015-09-08 09:42  


잘 먹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음식을 잘 씹지 못하면 소화에 문제가 생기고 부드러운 음식만 찾아 영양불균형 가능성도 커진다. 이로 인해 노인 대부분이 앓고 있는 당뇨병, 고혈압 같은 각종 성인병 관리가 어렵거나 악화위험도 있다. 건강한 치아가 건강한 신체를 위한 필수 조건인 셈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중년이후만 되도 잇몸이 급격하게 약해진다. 약해진 잇몸 때문에 치아는 흔들리고 결국 빠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노인의 경우 그 피해가 심각하다. 2013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개 이상 치아를 보유한 노인 비율은 47.8에 불과했다. 자연치아가 아예 없는 노인도 12.4나 됐다. 이처럼 노인들이 빠진 치아로 생활하면 뇌로 가는 혈액 양이 줄어들어 치매와 같은 노인성 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평소 치아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가장 기본적인 치아관리법인 칫솔질과 스케일링은 노인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한테도 당연한 방법이다. 그렇다면 어르신들만의 젊은 사람들과는 다른 치아관리법이 있을까?

룡플란트치과 천성훈 원장은 “어르신 대부분은 잇몸이 약해질 대로 약해져 치아가 흔들리는 분들이 많다”며 “튼튼한 잇몸을 위해 칼슘 섭취는 필수고, 가급적 사탕이나 오징어처럼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치아 없는 노인들이 사용하는 틀니 임플란트, 관리가 중요해!
치아 없는 어르신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임플란트, 틀니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관리를 소홀히 하면 염증이 생겨 심어놓은 임플란트가 빠지고, 틀니 마모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이 생긴다. 따라서 두 가지 모두 염증 관리가 우선이다.

임플란트와 틀니는 신경이 없다. 염증이 생겨도 통증을 느낄 수 없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염증이 생겨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임플란트는 평소 칫솔질은 물론, 치간 칫솔ㆍ치실 등을 이용해 관리를 해야 한다. 틀니는 사용 후 세척이 중요하다. 간혹 어르신 중에는 틀니를 사용 후 물에 대충 씻어 관리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세균이나 얼룩을 제대로 제거할 수 없다. 그렇다고 치약과 칫솔로 닦는다면 틀니가 마모되고 흠집이 생겨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틀니 수명을 단축시킨다.
따라서 식사 후에는 입안을 물로 헹궈서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하고, 틀니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 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 또 틀니를 끼고 잠을 자는 어르신들이 있다. 수면 중에는 침 분비가 줄어들어 세균 번식이 쉽다. 이때 틀니를 끼고 잔다면 더 많은 치태가 생긴다. 그리고 잇몸이 쉬지 못해 잇몸 뼈가 빨리 흡수될 수 있다. 최근 일본 니혼대학치과학 연구에 따르면, 틀니를 낀 채 잠을 자면 폐렴 위험률이 2.3배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룡플란트치과 김철민 원장은 “최근에는 만 70세 이상부터 임플란트, 틀니 시술 시 건강보험 적용이 돼 치아가 없는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시술 후 꼼꼼한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평소 꼼꼼한 칫솔질 습관과 더불어 최소 6개월에 한 번씩 치과 검진을 받아 임플란트가 잘 고정되어 있는지, 틀니 때문에 잇몸이 상하지는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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