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여 만에 1,200원대에 진입한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8일 오전 9시13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1.8원 오른 1달러에 1,205.5원을 나타냈다.
어제 1,203.7원으로 마감해 지난 2010년 7월 22일(1,204원) 이후 약 5년 2개월 만에 1,200원을 넘어선 원·달러 환율은 이날 1.7원 내린 1,202원에 개장했으나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08원까지 고점을 높여 어제 기록한 연고점(1207.4원)을 넘어서기도 했따.
원·달러 환율 추세는 당분간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더불어 홈플러스 매각 여파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가자들은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과 관련한 환전 물량이 10억~12억 달러 출회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13분 현재 100엔에 1,008.79원으로 어제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08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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