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 1년 8개월만에 재개...일정과 규모는?

입력 2015-09-08 18:22  

남북간 긴장 완화 소식이 전해졌다. 남북이 8일, 다음 달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 면회소에서 남북 각각 100명의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양측은 전날부터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추석을 전후한 이산가족 상봉행사 추진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합의서를 채택했다. 합의서에 따라 지난해 2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1년 8개월만에 재개됐다. 남북은 이번 상봉 행사를 위해 오는 15일 생사 확인 의뢰서를 교환하고, 다음 달 5일에는 생사확인 회보서를, 다음 달 8일에는 최종 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다. 우리 측 생사 확인 의뢰 대상자는 250명, 북측은 200명으로 하기로 합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 측 의뢰자 가운데 50명은 국군포로 등 특수 이산가족이라면서 북측 가족이 확인되면 100% 상봉단에 포함된다고 전했다. 남북은 또 가까운 시일 안에 적십자 본회담을 열어 이산 상봉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비롯한 상호 관심사를 폭넓게 협의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남북이 지난달 25일 고위급 접촉에서 합의한 추석 이산가족 상봉 일정을 확정함에 따라 당국 회담 개최와 민간 교류 활성화 등 나머지 합의사항 이행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는 내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이산상봉 1차 후보자 5백명을 뽑는 등 대상자 선정을 위한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 한편, 남북 이산가족 상봉 소식에 전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 소식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 잘 됐습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 좋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 무료 웹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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