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진실 퍼뜨려달라" 무슨 일? (사진=박원순sns)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들의 병역 의혹에 심경을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8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산을 오르는 것처럼 제가 견디면 끝나는 아픔이라 생각했고 우리 가족이 삭이고 마음을 정리하면 되는 것이라 생각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미 공개검증까지 하고 사법부, 검찰, 병무청 등 모든 공공기관이 명백히 밝힌 일을 자꾸 문제 삼는 것을 누가 동조할까. 내가 떳떳하면 됐지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모든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 관용도 지켜줄 가치가 있을 때 베푸는 것”이라며 “이미 허위사실 유포자들에게 두 번이나 관용을 베풀었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아울러 “국가기관이 판결, 처분을 통해 병역 의혹이 사실무근임을 확인한 것만 해도 이번이 6번째”라며 “시민의 편에, 진실의 편에 서 있겠다. 진실을 퍼트려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2일 한 시민단체가 지난 2011년 박 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척추 MRI는 박 씨가 아닌 다른 사람의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박주신 병역법 위반 고발시민모임`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를 병역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안2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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