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선체 오늘 인양…"세월호랑 비교되네"

입력 2015-09-09 09:34   수정 2015-09-09 09:35




전복된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 선체가 9일 인양된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이날 오전 6시 20분쯤 돌고래호를 인양하기 위한 150t급 크레인 바지선이 제주 애월항을 출항해 추자도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업선은 이날 오후 1시쯤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인양작업은 추자도 청도에 뒤집힌 채 결박돼 바다에 잠겨 있는 선체를 크레인으로 끌어올려 바지선에 실은 뒤 바지선이 하추자도의 신양항으로 들어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현지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작업 방식과 일정은 바뀔 수도 있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인양이 완료되는 대로 불법 개축 등 선체 구조변경에 대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날 수색작업 상황을 보기 위해 추자도 현지를 찾기로 한 돌고래호 사고 실종·사망자 가족 20여명도 인양작업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저녁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해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다가 통신이 끊긴 뒤 11시간 가까이 지난 6일 오전 6시 25분쯤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해경에 따르면 돌고래호 승선 인원은 21명으로 잠정 집계됐고, 이 가운데 10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3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8명은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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