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주택거래량, 전월 대비 15% 감소

신동호 기자

입력 2015-09-09 11:18   수정 2015-09-09 16:05

올해 8월 주택매매거래량이 9만4천건으로 지난달 보다 15% 감소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8월 주택매매거래량은 전국 9만4,110건으로 전월 대비 15% 감소했고, 전년동월 대비 23.2% 증가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8월 누적거래량은 81만5,581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30.1% 증가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계속해서 10만건을 상회했던 매매거래량은 8월 들어 계절적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8월 한 달 및 누계 기준 모두 지난 2006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 8월 주택거래량은 서울 등 수도권 4만9,892건, 지방 4만4,218건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43.3%, 6.4% 증가했습니다.
서울은 1만8,733건, 강남과 송파, 서초구 등 이른바 강남3구는 2,680건을 기록했습니다.
주택유형별 8월 주택거래량은 아파트가 6만2,424건, 연립·다세대가 1만7,369건, 단독·다가구가 1만4,317건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15.1%, 48.3$, 37.1% 증가했습니다.
8월까지 누적거래량은 아파트가 28%, 연립·다세대는 38.1%, 단독·다가구 주택은 31.2% 올랐습니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 재건축과 수도권 일반단지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전용면적 76.79㎡짜리 아파트는 7월 9억6,000만원(2층)에 팔렸지만 8월에는 9억6,500만원(9층)에 매매됐습니다.
또 경기 고양 일산신도시 마두동 강촌마을 전용 47.55㎡짜리 아파트는 7월 2억2,800만원(13층)에서 8월 2억4,000만원(6층)으로 1,200만원 비싸게 팔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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