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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은혜가 중국 동방위성TV의 패션 디자인 서바이벌 `여신의 패션`(女神的新衣)에서 선보인 옷이 표절이라는 의혹을 부인한데 대해 윤춘호 디자이너가 재차 표절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러 상황에서 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스타일리스트 노광원은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윤은혜는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의상을 선보인 지난달 29일 방송에 노광원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팀으로 출연했다.
국내 톱 여배우들의 스타일리스트로 잘 알려진 노광원은 아르케 의상을 협찬받기도 했다.
윤춘호 디자이너도 표절 의혹을 제기하면서 "평소 아르케 옷을 착용해 온 윤은혜나 이를 협찬받은 노광원 스타일리스트가 아르케를 모를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은혜 측이 표절과 관련해 공식 해명 자료를 냈지만 평소 아르케 옷을 협찬 받았던 노광원 스타일리스트는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 하면서 윤은혜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한편 윤춘호 디자이너는 지난 8일 오후 페이스북에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두 의상은 같은 옷으로 보일 만큼 의복의 기본인 여밈 방식과 네크라인 외 전체적인 디자인, 컬러 뿐만 아니라 의상의 전체적인 느낌마저도 같다"며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같은 생각을 할 때도 있고 예전에 본 것을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는 경우도 많지만 이 정도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윤춘호 디자이너는 "소매 프릴 위치와 형태는 유행하는 트렌드를 접목시킨 것"이라는 윤은혜 소속사의 반박에 대해선 "코트라는 아이템이 베이스가 되었다는 점, 오버사이즈 핏의 코트 실루엣이 같다는 점, 프릴의 형태, 볼륨, 길이, 소매에 프릴이 부착된 위치, 어깨 패턴이 드롭 되는 형태 등이 두 의상에서 똑같이 나타난다면 결코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윤춘호 디자이너는 해당 의상이 이미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에 판매되고 있는 만큼 고객에게 혼란을 주거나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기위해서라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춘호 디자이너는 이어 "`FW 컬렉션을 앞두고 윤은혜라는 이름을 도용하지 말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아르케(윤 디자이너의 브랜드)는 홍보 에이전시를 통한 공식적인 홍보를 하고 있으며 그 어떤 디자이너도 이러한 논쟁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면서 홍보하는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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