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야심작 '아반떼 AD' 전격 출시…상품성 'UP'·가격인상 '최소화'

입력 2015-09-09 11:28   수정 2015-09-09 11:34




글로벌 준중형차 시장을 이끌어갈 현대자동차의 아반떼(아반떼AD)가 5년 만에 확 달라진 모습으로 나왔다.

현대차는 9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아반떼(아반떼 AD)의 공식 출시행사를 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2010년 5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6세대 모델로 진화한 신형 아반떼(아반떼 AD)는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운전자 편의를 극대화한 실내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아울러 동력성능, 안전성, 승차감, 핸들링, 정숙성, 내구성 등 기본성능과 안전·편의사양 등에서 최고의 상품성을 확보했다.

신형 아반떼(아반떼 AD)는 현대차가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준중형 세단 개발을 목표로 2010년 프로젝트명 `AD`로 개발에 착수, 5년여 만에 완성한 야심작이다.

신형 아반떼(아반떼 AD)의 외관 디자인은 강인한 이미지의 육각형 모양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 날렵함을 강조한 측면부, 안정감을 극대화한 후면부를 통해 역동적이면서도 품격을 갖췄다.

실내 디자인도 수평형 디자인을 통한 안정감 있는 공간 구현, 운전석 쪽으로 기울어진 센터페시아, 기능별로 그룹화된 스위치 배열 등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설계와 고급 소재 적용, 완성도 높은 디테일 등이 특징이다.

차체는 길이 4천570㎜(기존 대비 20㎜ 증가), 폭 1천800㎜(25㎜ 증가), 높이 1천440㎜(5㎜ 증가)로 커졌으며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2천700㎜로 그대로다.

신형 아반떼(아반떼 AD)는 엔진 성능을 개선,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저·중속 영역에서 높은 힘이 발휘되도록 해 가속 응답성과 체감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디젤 U2 1.6 VGT, 가솔린 감마 1.6 GDi, 가솔린 누우 2.0 MPi, LPG 감마 1.6 LPi 등 4개의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상품성이 대폭 향상됐지만 가격은 기본 트림(가솔린 1.6 모델 스타일) 기준으로 볼 때 동결했으며,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가솔린 1.6 모델 스마트 트림의 경우에도 가격 인상을 48만원으로 최소화했다.

신형 아반떼(아반떼 AD)의 가격은 가솔린 1.6 모델이 1천531만~2천125만원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리는 스마트 트림은 1천765만원이다.

디젤 1.6 모델의 가격은 1천782만~2천371만원이며, LPG 모델 가격은 1천590만~1천81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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