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진리췬 AIIB 총재 지명자 / 연합)
진리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 총재 지명자는 지금 중국경제 상황에 대해 뉴 노멀 상태에 진입한 성숙 단계라고 평가했습니다.
진리췬 AIIB 총재 지명자는 오늘(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국경제의 침체에 대한 오해가 있다"며 "지금의 중국경제는 성숙단계인 뉴 노멀 상태에 들어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히려 중국경제는 큰 동요 없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과정을 겪고 있다"며 "지금의 1% 성장은 과거 20~30년과 비교했을 때 그 의미가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진리췬 총재 지명자는 최근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에 대해서도 "위안화 절하는 시장중심 경제로 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위안화의 안전성은 중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 총재 지명자는 한국인 부총재 지명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총재직을 원하는 회원국들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국적에 상관없이 실적을 기반으로 지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총재 지명 후 첫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창립회원국 중 하나인 한국이 AIIB 창립 준비 초기부터 보여준 역할에 감사하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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