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효소에 대한 효능이 이슈가 되면서 식품과 화장품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효소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방 샴푸 댕기머리로 유명한 두리화장품(쭈)가 홍삼 효소 성분을 적용한 탈모예방 샴푸 개발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리화장품이 최근 (재)금산인삼약초연구소와 홍삼효소를 활용한 탈모예방 샴푸 제품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
발표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두리화장품과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가 2013년도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탈모예방 효소처리홍삼(GS-E3D) 소재를 함유한 모발 건강 `댕기머리 수애 샴푸, 린스, 토닉` 제품(비매품)을 공동 개발했다.
특히 이번 연구와 관련 된 논문이 9월 중 `International Journal of Pharmacy and Pharmaceutical Sciences`라는 국제학술잡지에 게재될 예정이어서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책임연구를 맞은 표미경 박사는 "세포 및 동물실험, 임상실험을 통해 양모효능을 밝혔으며, 피부 안전성 실험을 완료한 GS-E3D 소재를 함유해 양모 또는 탈모방지 효능이 탁월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또 금산인삼약초연구소 박종대 연구소장은 "GS-E3D 소재는 양모 또는 탈모예방 기능성 뿐 아니라 아토피 예방 및 염증조절 작용 등의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며 "모발 건강 시제품 개발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향장품 및 식의약품을 개발, 협력기업의 실질적인 매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리화장품은 9월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이어진 `2015 광저우 국제 미용 박람회`에 참가해 댕기머리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히 두리화장품의 자담화 더 퍼스트와 명품 스페셜, 룩앳헤어로스 샴푸 등이 중국 현지인들에게서 큰 관심을 받았다는 것이 두리화장품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