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 25만6천명 (kbs1화면캡처)
8월 취업자 25만6천명 낮은 증가폭, `취업 주도`했는데 왜?
8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만 6천 명 증가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취업자 수는 2천614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만6천 명 늘었다.
그러나 이는 2009년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폭.
제조업이 지난 해보다 15만 6천 명 늘어나며 취업자 증가를 주도했지만, 농림·어업과 금융·보험업 등에서 취업자가 줄어든 경향을 보였다.
특히, 내수가 위축된 영향으로 2013년 이후 계속 증가해왔던 도·소매업자 취업수가 1년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이와 관련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도소매업 부분이 좀 부진했습니다. 이번달에 감소로 전환됐기 때문에. 물론 그 이면에는 작년의 증가폭이 컸던 기저효과도 있지만..."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률은 60.7%로 지난해보다 0.1% 포인트 떨어졌고, OECD 비교 기준인 15살에서 64살까지의 고용률은 65.9%로 0.2% 포인트 올랐다. 실업률은 구직 활동 증가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0.1% 포인트 오른 3.4%를 기록했다.
청년 실업률은 8.0%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감안한 체감실업률은 11.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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