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한선심 이사장 ‘웰다잉’ 강조

입력 2015-09-09 14:55   수정 2015-09-09 14:57


대한민국은 고령화 시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를 위한 ‘노인보건의료’와 더불어 ‘웰다잉’에 관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8월 14일 국민일보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토론회는 ‘고령화 시대, 노인 보건의료 정책과 웰다잉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의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보건의료 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패널로는 국회 보건복지부위원회 남인순 의원, 보건복지부 정윤순 노인정책과장, 전일의료재단 한선심 이사장, 한가족요양병원 전세일 병원장, 한국싸나톨로지협회 임병식 이사장이 참여해 노인 복지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 중 고령화 시대에 맞춰 필요한 한 부분으로 강조된 것이 심리적 문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웰다잉’이 강조됐다.

한선심 이사장은 “현재의 노인의료서비스 질 강화를 위해 대체의학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한 방안이 될 수 있다. 또한 노인보건의료는 예방의학적 관점에서 정책을 펴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 시대에 맞는 노인층에 대한 다양한 정서적·심리적 교육도 필요하다. 또한 웰다잉의 경우 누구나 죽을 수 있다는 죽음예비 교육을 받음으로써, 남은여생을 좀 더 의미 있게 살 수 이도록 해야 한다”며 “죽음예비 교육으로 품위 있는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특히 ‘웰다잉’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임병식 이사장은 “품위 있는 삶의 운용과 마무리를 위한 죽음준비 교육은 고령화시대에 필요한 것이며, 웰다잉 인식 확산에도 중요한 것이다. 인간의 본래성 회복과 삶의 지혜를 깨닫고 죽음교육을 통한 나눔 실천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웰다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윤순 과장은 “죽음을 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연스러운 죽음의 과정을 받아들임으로써 아름답고 존엄한 죽음을 실천하는 웰다잉 인식 확산은 중요한 사회적 변화다”라며 “연명치료 중단과 사전의료의향서 작성 등에 대한 공론화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종교계, 법조계, 의료계, 사회복지계, 시민단체, 일반국민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함께 대화로 이와 관련된 합의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