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거시설 낙찰가율 88.3%…7년4개월래 최고

홍헌표 기자

입력 2015-09-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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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법원 경매에서 아파트와 단독·다세대주택 등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7년 4개월만에 88%를 넘어섰습니다.
9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8월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88.3%를 기록했습니다.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88%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 4월(89.4%) 이후 7년 4개월 만입니다.
반면, 지난 7월 9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은 8월 들어서는 18%포인트 하락하며 51.9%로 떨어졌습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지난 2012년 9월 경매에 나와 그간 9회나 유찰을 거듭했던 영주 판타시온 리조트가 감정가 1,424억원의 7%인 92억8990만원에 낙찰이 이뤄지면서 전체 낙찰가율을 큰 폭으로 떨어트렸다"고 밝혔습니다.
8월 경매진행건수는 1만1578건, 낙찰건수는 4284건으로 올해 5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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